겨울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요소가 바로 부동액 점검입니다. 순환계통을 얼지 않게 하는 액체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엔진 열을 식혀주고 녹과 슬러지를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계절이 바뀌는 시점에 한 번 더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 겨울철 부동액 관리 중요성
부동액은 시간이 지나면 성분 자체가 약해지고 열 전달 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성능이 저하된 상태라면 겨울에는 냉각수가 얼어 순환이 끊길 위험이 있고, 여름에는 냉각 효율 부족으로 엔진 온도가 쉽게 올라가 오버히트 문제가 생길 수 있죠.
작은 문제처럼 보이지만 방치되면 워터펌프 손상, 라디에이터 누유, 심한 경우 엔진보링까지 이어질 수 있어 관리 하나로 큰 수리비를 막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 단수명 부동액 vs 장수명 부동액
국산차 기준으로 많은 차량에 사용되는 단수명 부동액은 보통 2년 또는 4만 km가 지나면 성능이 점차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색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비소에 방문해 점검 주기를 지키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최근 출고된 차량이나 수입차에 적용되는 장수명 부동액은 5년 이상 또는 10만 km까지 사용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점검을 건너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장기 부동액도 시간이 지나면 부식 억제제가 약해지고 농도 불균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이 오기 전에는 반드시 상태를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 부동액 성능 떨어질때 생기는 문제
부동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냉각 통로에 녹이 생기고 이 슬러지가 엔진 내부로 퍼져 냉각 효율이 떨어집니다.
처음에는 히터가 약해지는 정도로 느껴지지만 부식이 진행되면 냉각수 순환이 막혀 엔진이 과열되고, 최악의 경우 헤드가스켓 손상이나 엔진 교체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간단한 부동액 점검으로 큰 사고 및 수리비를 막는 셈입니다.

◼︎ 겨울철 부동액 셀프점검 방법
겨울 대비 부동액 셀프 점검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냉각수탱크의 냉각수 양이 LOW와 FULL 중간 또는 약간위에 위치하고 있는지, 색이 지나치게 탁하지 않은지를 우선 체크해보면 됩니다.
- 부동액이 냉각수탱크 중간까지 채워져 있어도 양호함
- 파란색, 핑크색 등의 부동액 컬러가 선명할수록 좋음
- 부동액 양이 탱크 중간 이하로 떨어진경우 보충 진행 (같은 색의 부동액으로)
◼︎ 부동액 교체주기
가장 안전한 부동액 교체기준은 2년 또는 4만 km마다 교환입니다. 장수명 부동액이라도 5년이 지나면 오염 및 농도 저하가 있을 수 있어 동일한 주기로 상태를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기온이 크게 내려가기 전인 11월 말, 12월 초겨울에는 부동액의 농도와 양을 반드시 점검해 결빙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