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아이오닉 일렉트릭 중고차 구입 후기 장점 단점

전기차에 대한 인기가 살짝은 사그라들고 있는 추세이지만 차량가격이 저렴하게 나오고 있고 연료적인 면에서 높은 경제성을 갖고있어 2024년 8월 구형 아이오닉 일렉트릭 중고차 구입을 했습니다.차량을 구매하는데 망설이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 하실 수 있는 포스팅이 될것 같습니다.

구형 아이오닉 일렉트릭


◼︎ 구형 아이오닉 일렉트릭 구입 이유

2018형 차량이니 벌써 6년에 가까워진 연식을 보여주는 구형 아이오닉 일레트릭 차량입니다.주변 분들 대부분 왜그렇게 오래된 전기차를 사냐 나중에 배터리 교체비용이 차값보다 더 든다 라고 말을 하지만 나름의 장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올해 기점으로하여 차량 감가를 많이 맞았기 때문에 2017년식 기준으로 1300만원 ~ 1400만원 이면 충분히 컨디션 괜찮은 차량구입이 가능합니다.초반 출시가 되었을때 차량가액은 4천만원이 넘고 중앙부처,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2천만원 초중반에 신차가격이 형성되었던 모델입니다.

지금은 본래 차량가액의 50% 정도 떨어진 중고차 가격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구입에 크게 부담이 없습니다.또한 차체가 가볍고 출력이 준수하기 때문에 시내주행 위주로 출퇴근(190km 정도 주행가능)을 하기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고있습니다.


◼︎ 구형 아이오닉 중고차 장점

◇ 잔고장이 없다

5년 이상 구형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을 주행해본 본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잔고장이 없다 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현대 첫 전기차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만든 차량이고 구동계 부품의 내구성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있습니다.

◇ 편의사양이 좋다

원래의 출고가가 4천만이 넘는 차량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평균이상의 편의사양 옵션을 갖고있습니다.천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전기차의 경제성과 주행 편의성도 함께 누릴수가 있는것 입니다.기본옵션이 잘되어 있기 때문에 구입 후 향후 5년 이상은 불편함 없이 주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회생제동 효율이 좋다

차체가 가볍고 모터 출력효율이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회생제동 장점을 크게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내리막길 회생제동이 걸릴때 패들쉬프트를 이용하여 3단계까지 조절이 되어 불편하지 않게끔 바로바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완충을 하면 실주행거리가 190km가 조금넘지만 실제 주행을 해보면 200km 초반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그만큼 회생제동의 효과를 톡톡히 보는 것 같습니다.


◇ 생각보다 출력이 좋다

요즘 출시되는 전기차 만큼의 모터출력 스펙을 갖고있지 않아 출력이 딸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는 분들이 분명 있으리라 생각합니다.하지만 국내 기준 어떤 경사로 길이든 출력의 부족함을 전혀 느끼지않고 주행이 가능한게 구형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입니다.

구입후 2달 정도 주행을 해보면서 느낀점은 ‘전기차의 토크, 가속감을 그대로 체감할 수 있다’ 입니다.


구형 아이오닉 일렉트릭 후면모습


◼︎ 단점은 뭐가 있을까?

◇ 짧은 주행거리

완충을 하고나서 주행가능한 거리는 대략 190km ~ 200km 정도입니다.출퇴근 거리는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지만 장거리여행 에는 확실히 부담감이 있다고 느껴집니다.짧은 시내주행 에서는 정말 큰 강점을 보이지만 아무래도 여행용 차량으로는 맞지않다고 생각합니다.


◇ 배터리 수명 여부

아무래도 연식이 6년 이상을 넘는 차량이 대부분이다 보니 앞으로의 배터리 교환 문제를 고민해 볼수밖에 없습니다.보통 전기차 배터리는 7년이 지나면 효율이 점차적으로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사실상 10년 까지는 주행가능거리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2017년식의 구형 아이오닉 일렉트릭 모델 이라면 2027년 이후 부터는 배터리 효율이 점차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고있어야 합니다.그렇다고 갑자기 주행거리가 심각하게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차츰차츰 곡선을 그리며 떨어진다고 하니 크게 걱정을 하지는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