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를 하기 전 컨디션이 좋지 않아 감기약 및 진통제를 먹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여 술 마시기 전 복용을 하게 되면 위장벽에 손상이가 출혈이 일어날 수 있고 특히 간에 무리를 줄 여지가 높습니다.
❖ 술 마시기전 감기약 진통제 복용
부득이하게 술을 마시기 직전 진통제 또는 감기약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회식자리를 갖기 전 몸살이 찾아와 무심코 감기약을 먹은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몸에 상당한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소염 진통제 성분이 들어가 있는 약을 복용 후 음주를 하게 되면 위, 장출혈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 출혈이 일어난 상태에서 알코올이 체내 흡수가 되면 염증수치가 크게 상승하여 이후 손상 범위가 더욱 커질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음주를 하게되면 기본적으로 간에서 해독을 하려는 현상에 의해 부하가 걸리기 쉬운데 이러한 상태에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를 먹게 되면 간의 해독능력을 하락시켜 독성물질에 의한 간손상이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 술 마시기전 피해야 하는 약종류
<수면제>
수면제에는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특징이 있는데 여기에 술을 함께 마시게 되면 호흡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어지럼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저산소증의 위험도 존재합니다. 오히려 수면의 질을 떨어트려 다음날 컨디션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약>
고혈압약을 먹게되면 혈관을 확장하여 혈압을 떨어트리게 되는데 체내 알코올 흡수가 시작되면 마찬가지로 혈관이 넓어지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과도한 혈관의 확장으로 인해 저혈압증상이 빠르게 찾아와 위험할 수 있어 술을 마시기 전 혈압약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두드러기약>
항히스타민제가 들어가는 두드러기약을 술을 마시기전 먹게 되면 피부의 염증 수치를 잡아주지 못해 가려움증, 피부 부어오름 현상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술을 마시기 전 두드러기약 복용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약 복용후 음주 피해야 하는 시간
부득이하게 감기약, 진통제 등의 약을 복용했지만 술을 마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업과 관련된 자리, 중요한 회식 자리등에 참석을 하는 경우 그럴 수가 있는데 이때는 약을 복용한 시간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약을 먹고 난 후 체내 혈중에 가장에 많이 퍼지는 시간은 1시간 ~ 2시간 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간에 술을 먹는 것은 가급적 피하고 약을 복용하고 3시간 이후가 지난 후 적은 양의 음주를 하는 것이 차선책입니다.
반대로 음주를 한 후 약을 복용하는 시간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혈중 알코올농도가 떨어지는 시간은 6시간 ~ 8시간 정도가 되고 사람마다의 체질 또는 음주량에 따라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음주 후 안전하게 감기약 또는 진통제등의 약을 먹기 위해서는 적어도 8시간 이후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알코올을 해독하는 과정에 간 독성이 있는 약물을 섭취할 때 건강의 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