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건조해지고 꽃가루, 낙엽이 많이 날리는 시즌이 되면서 자동세차기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과거에 비해 자동세차기의 성능이 향상되어 차량 도장면을 손상시키는 일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지만 오염도가 심한 세차기를 사용하거나 잘못된 적용으로 차량 기스를 일으키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 자동세차기 차량 기스 일으키는 이유
관리가 잘되고 최신식의 자동세차기를 사용하는 곳은 아무래도 스크래치를 일으킬 염려가 적은편 입니다.최근 출시되는 세차기 제품에는 자동 세척 기능이 있어 일정 대수의 차량을 세차한 이후 브러쉬를 스스로 청소하게 됩니다.입자가 큰 먼지, 낙엽, 모래 알갱이 등이 털 브러쉬속에 남아있는 상태로 자동세차를 진행하게 되면 빠른 회전에 의해 쉽게 도장면 기스가 발생될 우려가 있어 청결 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일부 주유소 자동세차기는 물값을 아끼기 위해 자동세척 기능을 잘 사용하지 않는 사례가 있는데 육안으로 봐도 브러쉬 털 겉면이 검게 오염이 되어있고 자세히 보면 입자 알갱이가 다수 보이기도 합니다.너무 구형의 제품이 아니고 관리가 잘되고 있는곳 이라면 도장 스크래치에 대한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 않아도 됩니다.
◼︎ 자동세차기 기스 안나게 사용하는 방법
◇ 지정 자동세차기 사용하기
최대한 도장면의 광택을 유지하면서 자동세차를 사용하려면 매번 장소를 바꾸지 않고 관리가 잘되는 곳을 선택해 꾸준히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보통 관리가 잘되는곳은 꾸준한 청결함을 보여 주지만 검증되지 않은 곳의 세차기는 매번 브러쉬의 오염도가 심해 한번만 잘못 자동세차를 진행해도 눈에 보이는 기스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특히 검은색 차량)
◇ 도장면 코팅 작업하기
세차를 모조건 자동으로 하게되면 아무리 관리가 잘되는곳을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미세 스크래치가 발생될 우려가 있습니다.출고한지 얼마안되어 광택을 제대로 유지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적어도 한달이 1회 정도는 직접 손으로 왁스코팅을 해줘 도장면에 보호층을 만들어 주는것이 좋습니다.참고로 고체왁스를 사용하는것이 번거롭기는 하지만 코팅의 두께를 두껍게하여 자동세차기에 대한 보호력 더욱 좋습니다.
◇ 세차전 브러쉬 오염도 체크
이전에 방문하지 못한 곳의 자동세차기를 사용하는 경우는 무조건 브러쉬의 상태를 확인하는것이 좋습니다.무심코 자동세차기에 차량을 넣었다가 뜻하지 않게 광택이 떨어지고 미세 스크래치 발생이 될수 있습니다.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세차 브러쉬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 브러쉬의 색상이 탁하고 어두울수록 관리가 안되고 자동세척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곳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육안으로 보았을때 브러쉬 겉면에 이물질(먼지, 알갱이, 낙엽 등)이 묻어있는 것이 보인다면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 자동세차를 조작하는 분에게 브러쉬 세동세척 기능을 사용하는지 직접 물어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큰 재산중 하나인 차량을 검증되지 않은 자동세차기에 넣는다는것은 뭔가 불안하고 찜찜할수 있어 고민없이 물어 보는것 입니다.
◇ 차량 도장면 오염이 심할때
먼지, 꽃가루, 낙엽 등에 의한 차량 도장면 오염이 심할때는 자동세차기를 사용하기전 셀프세차장에 들러 간단하게 물을 뿌려 제거를 해주는것이 좋습니다.오염물이 그대로 있는상태에서 자동세차기를 사용하게 되면 브러쉬의 빠른 회전속도에 의해 스크래치를 발생시킬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도장 오염이 얼룩 수준이면 큰 문제가 되질 않지만 알갱이가 보이고 오염도가 심각할때는 귀찮더라도 초벌 세차를 반드시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 잦은 자동세차 하지 않기
한달에 6회 이상 자동세차를 하게되면 아무리 청결하게 유지하는곳 이라고 하더라도 미세 기스가 발생될 우려가 높습니다.한달에 4회 안쪽으로 세차기를 사용하고 1개월 ~ 2개월 주기로 왁스를 차량 도장면에 코팅을 해주는것이 가장 좋습니다.특히 어두운 계열 색상의 차량은 최대한 자동세차를 적게하고 급할때만 가끔식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