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올라가는 계절이 되면서 자동차 에어컨을 켜는 횟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에어컨을 틀면 연비가 나빠진다는 이야가 있는데 사실 일까요?결론부터 말하자면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연비하락은 맞는 이야기 이지만 생각보다 그리크게 연료가 소모되지 않습니다.
◼︎ 자동차 에어컨 켜면 연비 떨어지는 이유
가정용으로 사용하는 에어컨과 같은 원리로 작동이 된다고 보면 되고 냉매를 순환시키기 위해서는 컴프레샤(압축기)가 돌아가야 합니다.공회전시 자동차 에어컨을 가동시키면 약간 rpm에 올라가는 것을 볼수 있는데 컴프레샤를 가동시키기 위해 부하가 더 걸리기 때문입니다.
rpm 상승으로 인해 평소보다 약간더 연료가 소모되는 현상이 발생되어 연비가 떨어진다고 볼수는 있습니다.하지만 우리가 걱정하는 만큼의 연비 하락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에어컨을 시켜도 좋습니다.
◼︎ 연비 얼마나 떨어지게 될까?
차종 또는 디젤, 가솔린, LPG 등 연료의 종류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고 보통 최근에 출시되는 차량이 에어컨 효율이 좋기 때문에 연비하락이 적게 일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교통안전공단의 실험조사를 통해 얻어낸 데이터에 의하면 대략 1시간당 500원 ~ 600원 정도 연료 소모가 더 일어난다고 하고 5% ~ 15% 내외로 연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한여름철 연속적으로 에어컨을 틀고 2시간 정도 운행을 하다면 1000원 정도 연료를 더 소모한다고 보면 됩니다.시원한 실내에서 쾌적하게 운행을 할수 있다는점을 생각해 본다면 그리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경제적으로 에어컨 사용하는 방법
◇ 환기 후 에어컨 가동
차량에 차있는 뜨거운 공기를 주행하면서 내보낸 후 에어컨을 가동시키면 좀더 빠르게 온도를 낮출수 있어 연비를 낮추지 않는데 도움이 됩니다.한여름철 차량 실내온도는 상당히 뜨겁기 때문에 환기를 시켜주는 것 만으로도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 일정하게 온도 유지
에어컨의 온도를 너무 낮춰 ON/OFF를 반복하기 보다는 적절하게 중간정도의 온도를 세팅하고 꾸준하게 가동 시키는것이 연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차량 실내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가되면 컴프레샤 가동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 야외 주차시 가림막 사용
직사광선을 그대로 차량 유리창에 맞게하면 실내온도가 크게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되기 때문에 가림막을 해주면 에어컨 사용 연료를 절감하는데 도움이 됩니다.또한 유리 가림막을 해주는것 만으로도 에어컨 효율을 20% 이상 올릴수가 있어 시원함을 빠르게 느낄수 있습니다.
◇ 주행 5분후 에어컨 ON
여름철 차량의 시동을 걸자마자 에어컨을 켜면 뜨거운 바람만 나오는 현상을 보게됩니다.컴프레샤 작동은 되지만 정작 냉방효과는 떨어지기 때문에 주행 후 5분 정도 있다가 가동을 시켜 주는것이 좋습니다.5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엔진예열도 충분히 되고 컴프레샤 작동 효율이 높아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