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의 주행 조건에 따라 연료 공급 압력을 조절해줘 적정 분사량을 유지할수 있게 만들어주는 ‘연료압력조절기’ 다른말로 레귤레이터 라는 부품이 있습니다.출력에 직접적으로 관여를 하고 고장시 엔진의 성능이 저하되고 매연의 배출량이 늘어나며 인젝터의 내구성까지 떨어트리게 됩니다.
◼︎ 연료압력조절기 레귤레이터 역할
엔진 실린더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나 동력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유입되는 적정량의 연료가 필요하게 됩니다.공급 라인으로 상황에 맞는 압력을 적용해 연료를 인젝터로 보내주는 역할을 연료압력조절기 즉 레귤레이터가 수행하게 됩니다.
출력이 크게 필요한 오르막길, 눈길 등에서는 압력센서의 감지로 인해 연료의 공급을 더욱 강하게 해주고 상대적으로 출력이 낮게 필요한 평지 등에서는 연료 압력을 낮게 만들어 연비 및 엔진의 성능을 유지하게 만들어 줍니다.
만약 연료압력조절기 레귤레이터에 문제가 생겨 적정압을 유지해 주지 못한다면 인제터 분사량을 유지하지 못하게되고 도로 여건에 맞는 엔진의 힘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충분한 가속력 및 주행성을 유지하기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 연료압력조절기 레귤레이터 고장증상
○ 엔진 진동 증가
인젝터에 적정 연료압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분사가 일어나지 않고 부족한 출력이 발생됩니다.힘이 딸리는 느낌이 나면서 엔진룸 쪽의 진동이 심해지는 현상이 발생되는데 이럴때는 연료압력조절기 고장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인젝터, 점화플러그 내구성 저하
제대로된 연료분사 및 연료폭발이 일어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관련 부품의 내구성이 빠르게 저하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특히 점화플러그 수명이 빠르게 감소 되는것을(4만km 이하) 느낀다면 연료압력조절기 레귤레이터 점검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 매연증가, 연비저하
부족한 연료분사량 때문에 불완전연소 횟수가 증가하게되고 이것은 바로 매연의 증가를 불러오게 됩니다.또한 연비가 크게 하락하는것을 경험하게 되는데 고장증상이 심하면 20% ~30% 떨어지기도 합니다.
◼︎ 수리 및 점검
엔진의 진동, 소음(출력저하)이 갑자기 증가하고 눈에 보이는 매연양이 크게 늘어났다면 연료압력조절기 점검을 빠르게 받는것이 좋습니다.연료압력조절기 뿐만 아니라 압력을 미세하게 측정하는 센서쪽에 문제가 발생 되었을 확률도 있기 때문에 관련 부품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테스트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최악의 경우 연료의 공급이 전혀되지 않아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중 시동이 꺼져버리는 현상까지 발생될 수 있어 안전 운행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연료, 점화계통의 이상증상이 감지되면 점검을 늦추지 말고 정비소에 들러야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