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순간적인 폭우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차량 침수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기후 변화에 따라 자동차 오너분들 께서는 침수 시 차량을 탈출하는 방법을 미리 숙지하고 있어야 본인 뿐만 아니라 소중한 가족을 지킬수 있을것 입니다.자동차 침수 발생시 탈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침수 지역 벗어나는 요령
보통 침수사고를 당하는 이유로 차오르는 물길 속에서 빠르게 탈출을 시도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것이 있습니다.물의 높이를 빠르게 판단하여 차량 운전을 하여 구역을 벗어날지 차를 버리고 사람만 이동을 할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 바퀴 물높이 확인
일반 승용차의 경우 바퀴 높이의 50% 이상이 차오르게 되면 실질적으로 직진성을 잃어 이동을하기 어려워지게 됩니다.또한 SUV, 트럭 과 같은 차량은 바퀴 높이의 70% 이상 물이 차오르게 되면 주행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저단 기어를 놓고 일정한 속도로 주행을 시도했을때 바퀴가 헛돌거나 조향 및 주행이 어려운 경우 차를 그대로 놓고 사람만 다른 구역으로 이동을 하는것이 좋습니다.보통 물이 차는 곳은 저지대일 가능성이 높고 순간적인 폭우로 인하여 빠르게 수위가 높아져 고립이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 시동 꺼짐 주의하기
침수지역을 벗어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시동꺼짐 현상입니다.차량 전면 라지에이터 그릴까지 물이 차게되면 공기유입에 문제가 생겨 시동이 쉽게 꺼질수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중간에 시동을 끄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하며 최대한 천천히 주행을하여 침수지역을 벗어나야 합니다.
만약 이동중 시동을 꺼져 재시동을 걸었음에도 걸리지 않는다면 차량 도어까지 물이 차기전 빠르게 그 구역을 벗어나야 합니다.(도어까지 물이차면 차문이 열리지 않을수 있음)
◼︎ 침수 시 자동차 탈출 방법
◇ 침수 예상시 창문 썬루프 열어놓기
물이 꽤나 많이 차있는 구역을 벗어나고 있을때는 창문과 썬루프를 미리 열어놔야 탈출이 용이합니다.도어 부근 까지 물이차게 되면 문이 열리지 않아 창문을 깨야 하는 상황이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 단단한 물체 봐두기
힘겹게 침수지역을 벗어나고 있는상황이라면 미리 단단한 물체(망치, 보온병 등)를 봐두는것이 좋습니다.외부 수압에 의해 차량 도어가 열리지 않는 상황이 발생되면 빠르게 창문을 깨고 탈출을 시도해야하기 때문입니다.
◇ 차량 내부에 물이 찰때까지 대기
만약 창문을 깨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차량 외부와 내부의 물높이가 어느정도 비슷하게 되면(30cm 이하) 쉽게 문이 열리게 됩니다.대략 허리 정도 높이까지 물이 차는것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공포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무리하게 차량 창문, 도어를 부수는 것보다는 탈출이 수월합니다.차량 밖으로 탈출을 하게되면 빠르게 높은 지대로 이동을하고 119 구조대에 침수사고 위치와 내용을 전달합니다.
◼︎ 침수 차량 관리 방법
- 차량의 보닛을 열고 배터리 단자를 분리해 건조를 시켜줍니다.
- 차량 내부 시트의 물기를 헝겊, 수건등으로 제거하고 선풍기등을 활용해 빠르게 전조를 시켜줍니다.
- 엔진부분까지 침수가 되었다면 시동을 걸지말고 견인처리를 받아 정비를 진행해야 합니다.
- 냉각수, 엔진오일의 양이 적당한지 체크를 하고 오염된 부분은 없는지 함께 확인을 합니다.
◼︎ 침수차 보상방법
보험 가입 목록중 ‘자차보험’을 통해 수리를 받거나 전손처리를 할수가 있습니다.보험약관에 따라 자기부담금의 비율이 달라질 수 있고 지정된 주차구역에서 침수사고를 당했다면 보험료 할증 부분에서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침수주의구역(지하차도, 고수부지, 하상도로 등)에 주차를 했거나 창문, 썬루프를 열어 놓는등의 운전자 부주의로 침수가 된경우 자차손해 보험 적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부가적으로 침수된 구역을 무리하게 통과한 경우, 침수 통제구역에 진입 한 경우도 보상이 어렵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