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배터리셀이 들어가는 전기차는 열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수명, 성능, 화재 등에 관여를 하게됩니다.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하게 냉각수가 들어가며 배터리, 모터, 충전기 등의 열을 낮춰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전기차 소모품에 속하기 때문에 일정기간, 주행거리가 지나면 냉각수를 교체해 주는것이 권장됩니다.
◼︎ 전기차 냉각수 차이점
엔진이 적용된 차량은 연료폭발로 인해 발생되는 열을 감소시키기 위해 일반 냉각수가 적용이 되지만 배터리가 적용된 전기차는 절연 성분이 포함된 저전도성 물질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누수 등의 문제가 발생되었을 경우 전기적인 단락, 쇼트 현상을 예방하기위해 특수하게 만들어졌으며 높은 열전도성을 갖고있어 열을 방출하는데 특화된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전기차 냉각수는 크게 두개의 스팟 열관리를 하게되는데 첫번째는 열발생이 가장많이 일어나는 배터리셀, 그리고 두번째는 주행시 열이 발생되는 모터, 각종 전자제어장치 부분입니다.일반 차량보다 냉각수의 양이 거의 2배 가까이 많이 들어가지만 수명은 대체적으로 긴 특징이 있습니다.높은 전압 환경에서 누전이 발생되지 않게끔 특수 물질로 되어있어 가격도 좀더 높은 편 입니다.
◼︎ 전기차 냉각수 교체주기
열관리가 핵심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닌것이 전기차이기 때문에 냉각수의 관리 점검이 매우 중요합니다.배터리수명 뿐만 아니라 전기차 화재에도 크게 관여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정비소를 통해 주기적으로 체크해주면 좋습니다.
일부 전기차는 공랭식을 적용하고있어 별도의 냉각수교체가 필요하지 않지만 대부분 전기차량은 전용의 냉각수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전기차 모델에 따라 달라지지만 높은 비율로 4년 6만km 의 냉각수 교환주기를 갖고있으며 교체 이후부터는 좀더 짧게 교환을 해줘야 합니다.(모델에 따라 최대 10년 20만km 일경우도 있음)
전기차 배터리수명이 8년 정도되니까 냉각수 점검 후 함께 교체를 해주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간혹 냉각수의 수명은 많이 남았지만 이물질 등에 의해 유통이 잘 안되는 사례가 있어 청소 및 녹제거를 통해 냉각시스템을 개선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 냉각수 불량 시 증상
◇ 배터리셀 온도 상승
냉각수 누수 발생 또는 오염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배터리셀 온도가 빠르게 상승되는 현상이 발생됩니다.특히 고속 주행시 평상시보다 열관리가 안되는 것을 볼수있고 빠르게 점검을 받는게 좋습니다.
◇ 배터리 효율 저하
냉각시스템이 무너지게되면 주행가능거리 자체가 이전보다 좀더 줄어드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배터리셀의 온도가 높아지면 방전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 모터 과부하
고속으로 회전을하는 모터의 열을 제대로 낮춰주지 못하면 과부하 현상이 발생되고 내구성저하 및 고장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차량 화재
냉각수가 제 역할을 거의하지 못하게되면 주행하는 상황 뿐만 아니라 정차시에도 배터리 부분에 높은열이 발생되어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특히 배터리 제조불량 또는 노후화에 따라 화재에 더욱 취약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 전기차 냉각수 교체비용
국내 전기차에도 모델에 따라 냉각수 교체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간혹 냉각수의 양이 줄어드는 것이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보충을 할지 교체를 할지는 점검이후 판단하게 됩니다.참고로 냉각수의 색이 녹색, 핑크 등의 컬러에서 탁한 갈색 및 검은색으로 변했다면 교체 주기가 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일반냉각수와 다르게 전기가 잘 흐르지않는 저전도성 냉각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교체 비용이 좀더 높을 수 있습니다.들어가는 용량도 20L 정도로 더 많으며 교체 비용은 8만원 ~ 10만원 정도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만약 보충만 필요하다면 좀더 낮은 비용으로 냉각수 보완을 할수가 있습니다.
간혹 냉각수를 교체했음에도 불구하고 열관리가 정상적으로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통합제어시스템 쪽의 소프트웨어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전기차는 열발생을 어떻게 감소시키느냐에 따라 안정성이 극명하게 달라지며 항상 주기적으로 체크를 해주는게 상당히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