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외관 과는 다르게 순간적인 가속력과 핸들 민첩성이 뛰어난 캐스퍼 일릭트릭을 구입하고 한달정도 주행을 했습니다.기대했던 것 보다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있고 그중 전비가 뛰어나고 차박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 입니다.캐스퍼 일레트릭 시승 후기를 나름대로 정리했습니다.
◼︎ 캐스퍼 일렉트릭 1회 충전거리
경차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캐스퍼 EV 차량에는 80kW 급의 대용량 배터리가 적용되어서 주행거리의 대한 불편함이 크게 없습니다.90% 충전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고속도로 장거리 운행을 하게되면 대략 320km 내외로 주행이 가능하고 서울, 부산 거리를 1회 충전으로 갈수 있다고 보면됩니다.
전기차 특성상 시내주행 전비가 좀더 잘 나오고 대략 450km 내외의 거리 운행이 가능하며 조금 더 전비에 신경을 써서 운전을 하면 480km 까지 나올때도 있습니다.경형 전기차 치고는 정말 뛰어난 주행거리, 전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속도감 있게 주행을 할때는 kW당 전비가 7.5km ~ 7.7km 정도 찍히고, 시내주행을 할때는 8km ~ 9km 정도 나온다고 보면됩니다.참고로 20% 에서 80% 까지 급속충전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0분 내외이고 장거리 운행을 할때 충전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 캐스퍼 일렉트릭 장점
◇ 배터리 하부 장착
캐스퍼 일렉트릭은 중량이 가장많이 나가는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장착되기 때문에 고속주행을 할때 무게중심이 낮아지면 안정감을 느끼게 합니다.뿐만 아니라 코너링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운전의 피로도가 적은편 입니다.
◇ 뒷열 공간이 넓다
2열 좌석 앞뒤 조절이 가능해서 트렁크공간에 짐이없을때 넓게 사용이 가능합니다.2열을 최대한 뒤로밀면 무릎사이에 주먹이 2개 들어갈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성인 오랫동안 탑승을해도 크게 불편함이 없습니다.
◇ 보조석 2열 리클라이닝 기능
보조석이 완전이 접히는 폴딩 기능이 있고 뒷좌석 또한 리클라이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주 편안하게 누워서 휴식이 가능합니다.특히 1인 차박을 할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능으로 사용해볼수록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 뛰어난 승차감
노면에 잔요철이 있어도 충격을 흡수해주는 성능이 아주 뛰어나 편안하게 주행이 가능합니다.언듯 생각하기는 경형 전기차 이기때문에 통통 튈것 같은 느낌이지만 전혀 그렇지않고 상당한 정숙성과 안락함을 갖고 있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
신차가격 기준으로 보조금을 모두 받고 구입을하면 대략 2200만원에 캐스퍼 일렉트릭 구입이 가능하고 배터리용량, 옵션, 디자인을 고려해 볼때 아주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이됩니다.
◇ 순간적인 출력감
저속에서 고속으로 올라가는 구간은 아주 빠르고 특히 100km 정도로 주행을하는 상황에서 앞차를 추월할때 넉넉한 출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전혀 불편함이 없고 오히려 힘이 남는 것이 체감됩니다.
◼︎ 캐스퍼 일렉트릭 단점
◇ 좁은 운전석
오른쪽 수납공감에 무릎이 살짝 닿기 때문에 운전을 하는데 약간의 불편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그에 비해서 보조석은 상대적으로 넓은편이기 때문에 동승자는 비좁은 느낌을 받지 않습니다.
◇ 부족한 수납공간
글로브박스의 사이즈도 생각보다 작아 수납을 할수 있는 물건이 적고 기본적으로 전자장치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센터페시아 수납공간도 부족합니다.가운데 일렬로 좁은 수납공간이 추가적으로 있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물건을 넣다가 빼기가 어렵습니다.
◇ 텀블러 꽂이 불편함
컵, 텀블러를 꽂을 수 있는 공간이 한쪽은 정상적으로 넉넉하지만 다른 한쪽은 사이즈가 작아 불편함이 있습니다.거의 종이컵 정도의 크기만 꽂아지기 때문에 대부분 사용을 못한다고 봐야합니다.
◇ 작은 트렁크공간
경차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트렁크 공간이 아주 적은편이기에 왠만한 큰 짐은 싣기가 어렵습니다.작은 사이즈의 작은 짐만 싣을 수 있다고 봐야하고 별도의 러기지 박스가 있으면 그나마 낳습니다.
◇ 짧은 선바이저
햇빛을 가릴때 사용하는 선바이저의 길이가 생각보다 너무 짧아 전면은 물론 측면에서 들어오는 햇빛이 전부 가려지지않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옵션
- 하이패스 (고속도로 통행할때 필수)
- 썬루프 (차박 시 용이, 좁은 실내공간에 개방감을 줄수 있다)
- 스마트센서 (HDA1 반자율주행이 가능하며 꽤나 안정성, 정확성이 높다)
- 컴포트 옵션 (보조석 뒷열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다)
◆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옵션
- 무선충전 기능 (USB 포트가 있고 수납공간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굳이 넣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 됨)
- 서라운드뷰 (차량 사이즈 자체가 작기 때문에 주차의 어려움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