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쯤 YF소나타 LPI 모델을 구입하고 지금까지 10년정도 운행을 하고있습니다.긴 시간동안 LPG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장점도 있었지만 나름의 단점도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LPG 자동차 실운행을 하면서 경험했던 것과 연비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LPG 자동차 장점
◎ 연료비가 적게든다
매년 주기적으로 휘발유, 경유값 변동이 일어나는 상황이 많이 있는데 그에비해 LPG 연료는 변동성이 적은편 입니다.2023년 7월기준으로 리터당 LPG 가격은 900원대 이고 아무리 가격이 올라도 1000원~1100원대 입니다.YF소나타 기준으로 5만원 정도 주유를 하면 대략 400km 초반까지는 타는것 같고 리터당 8km(시내주행)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유차, 휘발유차 모두 운행해 봤지만 LPG 차량이 가장 연료비가 적게 드는것은 분명한것 같습니다.체감적으로 느껴지는건 30% 정도 연료비가 절감된다는 것 입니다.만약 연료 경제성을 크게 생각하시는 분들 이라면 LPG 자동차 상당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자격 제한이 없다
과거에는 LPG 연료값이 저렴하기 때문에 차량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본인 국가유공자 또는 장애인 등록증이 있거나, 가족중에 장애인 등록이 되어있어야 했습니다.하지만 최근에는 별도의 자격제한이 없어 누구나 LPG 차량을 구입 할 수있습니다.
◎ 차량값이 저렴하다
LPG 자동차 트림은 일반 트림보다 차량가격이 20% 정도 저렴한것을 볼수 있습니다.물론 편의사항이 약간 덜 들어가는 측면이 있지만 오로지 경제성을 놓고 보자면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고 보여지는것 같습니다.
◎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과거에는 가스통이 트렁크에 들어가기 때문에 공간을 좁게 써야 하는 불편함이 분명 있었습니다.하지만 요즘에는 매립이 되는 도넛형식을 많이 채택하고 있어 트렁크 공간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소음, 진동이 적다
LPG 가스는 청정 연료이면서 엔진의 소음이 적다라는 장점을 가지고있습니다.개인적인 체감으로는 휘발유 차량보다 오히려 정숙성이 뛰어 나다는것을 느꼈습니다.엔진이 조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진동도 덜 올라오는것 같습니다.
◎ 충전소가 많이 늘어났다
이전보다 LPG 충전소가 지역마다 많이 늘어난것을 느끼게 됩니다.예전에는 LPG 충전소가 생각보다 적어 충전을 하는데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곤 했지만 요즘은 동네마다 3~4곳의 LPG 충전소가 있어 연료 충전에 대한 어려움이 전혀 없습니다.
◼︎ LPG 자동차 단점
◎ 연료공급 관련 부품소모가 빠르다
연료펌프, 연료필터 등의 소모품 주기가 조금은 빠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아무래도 연료를 필터링하는 입자가 작아서 그런것 같다라는 추측을 해보고 연료계통 부품을 교체하게 되면 비교적 높은 수리비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 편의사양이 부족한 편 이다
구성되는 트림 편의사항 자체가 조금은 부족한것이 사실입니다.운전자를 편리하게 해주는 높은 사양의 편의장치가 대부분 빠져있는 경우가 많아 약간은 아쉬울때가 있습니다.
◎ 출력이 약간 떨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불편할정도의 출력저하는 아니지만 확실히 디젤, 가솔린 엔진의 힘 보다는 약간 떨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2인 까지 동승하면 크게 느끼지 못하지만 4인~5인과 동승을 하여 주행하게 되면 가속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 LPG 전용 수리를 요할때가 있다
대게는 일반 정비소(블루핸즈 등)에서 대부분의 수리를 맡길 수가 있지만, 간혹 연료계통에 문제가 생겨 LPG 전문 수리점에 차량을 입고시켜야 하는 상황이 발생 되기도 합니다.
◼︎ 겨울철 LPG 자동차 정말 시동이 잘 안걸릴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입니다.2010년 이후 출시되는 LPG 자동차의 예열 성능은 매우 좋기 때문에 과거처럼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겨울철 시동이 실패되는 경우가 없습니다.지금까지 10년정도 LPG 자동차를 운행 하면서 극한의 기온까지 경험해 봤지만 한번도 시동을 실패해 본적이 없습니다.배터리 방전이 되어 시동이 안걸린적은 있지만 LPG 자동차 자체의 시동시스템에 문제가 생긴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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