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 LGP 차량 2년 주행 후기 및 연비 승차감 출력 장단점

더 넥스트 스파크 차량을 와이프가 끌고 있었고 SUV 차량 하나쯤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가성비 좋고 디자인이 나쁘지않은 QM6 LPG 차량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2년 2만km 정도 주행을 하면서 경험했던 연비, 출력, 장단점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qm6 lpg 차량


◼︎ QM6 LPG 출력이 떨어진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QM6 LPG 차량은 140마력, 20토크 정도되는 엔진 출력을 갖고있고 차체 크기에 비해 확실히 떨어지는 스펙을 갖고있는 것이 사실입니다.하지만 시내주행을 할때 80km 이상으로 빠르게 달릴일이 거의없고 속도를 즐기는 분이 아니라면 초반 속도 올라가는 것에대한 불편함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정차를하고 악셀을 밟으면 부드럽게 가속이 되면서 오히려 승차감이 떨어지지 않는것이 체감되고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고속도로 상에서 120km 이상 속도를 낼때는 약간의 답답함이 분명 있고 경사로가 심한 길을 주행할때 악셀을 밟으면 엔진 소음이 커지는데 치고 나가는 맛이 덜한것은 사실입니다.

QM6 LPG 중고차 구입을할때 엔진출력 스펙이 떨어지는 이유로 고민을 하시고 있다면 크게 걱정을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연비는 어떻게 될까?


시내 주행보다는 장거리 고속 주행에 특화되어 있는 차량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차체 크기, 중량이 나가기 때문에 고속 항속주행을 하게되면 리터당 거의 9km/L ~ 10km/L 가까운 연비 수준을 보여주고 한번 충전에(약 5만 5천원) 500km 가까운 주행거리가 나오게 됩니다.

만약 시내주행을 하게되면 신호때문에 멈추고 출발하는 횟수가 많아지게 되고 평균 연비는 대략 6km/L 내외, 총 주행거리는 300km 이하가 나올때도 있습니다.아무리 시내주행 연비가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경유, 휘발유 차량보다는 연료비가 적게 드는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엔진 자체가 고출력을 발휘하는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연비수준을 보여주는 QM6 LPG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 QM6 LPG 차량 장점

◇ 디자인이 이쁘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 있는 부분이지만 출시된 이후로 디자인 변경이 거의 되지 않았을만큼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분위기를 내주는 것 같습니다.특히 전면에서 봤을때 보닛 볼륨감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차량이 좀더 커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한마리로 이야기해 군더더기 없고 차분한 느낌을 받습니다.

◇ 가격이 저렴하다

동급 차량에 비해 차량가격이 20% ~ 30% 저렴한 수준을 보여주는 QM6 LPG 모델 입니다.감가를 빨리 맞는 이유가 있어 그렇고 신차 보다는 중고차를 구입할때 매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출고된지 2년 ~ 3년, 주행거리 2만km ~ 3만km 중고차를 2000만원 극 초반대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 잔고장이 많이 없다

주행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주변의 QM6 LPG 오너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5년 이상을 주행했어도 특별하게 말썽을 부리고 부품을 교체한적이 없다고 합니다.빠르게 달리는 차가 아니기에 부속품의 내구성이 크게 하락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승차감이 좋다

차체중량이 나가고 후면부 서스펜션을 개선하여 노면에서 올라오는 충격, 진동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승용차의 물렁함과 SUV의 딱딱함 그 중간 어딘가에 있는데 이 차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 정숙성이 뛰어나다

LPG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당연히 디젤차량 보다 진동, 소음이 적고 휘발유 차량과 비교해도 오히려 조용한 것 같습니다.이전에도 YF 소나타 LPG 차량을 탓었는데 만족스럽게 정숙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생각보다 내구성도 뛰어나고 조용해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 QM6 LPG 차량 단점

◇ 옵션이 적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보조 등과 같은 최신옵션이 대부분 빠져있습니다.이전 차량에 옵션이 많이 있었다면 아마도 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것 같고(역체감) 이전 차량에 편의사양이 적었다면 문제가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풍량조절 불편함이 있다

공조기(에어컨, 히터) 바람세기를 조절할때 전면부 터치패널을 여러번 터치해서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풍량 조절을 할일이 생각보다 많은데 그때마다 따로 신경을써야 하기에 단점에 넣어봤습니다.

◇ 언덕길 출력이 떨어진다

일반 시내도로에서는 전혀 불편함이 없지만 간혹 여행을 가게되어 경사로가 있는 언덕길을 만나면 엔진이 힘들어하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됩니다.차체 사이즈에 비해 조금은 부족한 140마력, 20토크의 스펙을 갖고있어 그런 것 같습니다.

◇ 실내디자인이 촌스럽다

처음 QM6가 출시되었던 실내 디자인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고 지금보면 촌스러움이 확실히 느껴집니다.세로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초기에는 세련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더이상 그런것이 느껴지지 않습니다.아무래도 요즘은 가로형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들어가서 더 그렇게 체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